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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작년 영업익 9.7%↑…역대 4분기 최대실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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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0 17:47:31   폰트크기 변경      
연간 매출 2.9조…렌탈 본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성공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사진: 롯데렌탈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롯데렌탈이 렌탈 본업의 호조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에 힘입어 역대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조9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125억원이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0.8% 증가한 7264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79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 중고차 매각 위주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렌탈 본업을 강화하고, 중고차 렌탈(My car saveㆍ마이카세이브)과 중고차 소매 플랫폼(T carㆍ티카)으로 사업을 전환하며 체질 개선을 지속해 온 결과다.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오토 장기렌탈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보유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주요 원가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37.5% 성장했다.

오토 단기렌탈과 카셰어링 사업은 높은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월간 단기 렌탈 매출이 36.6% 성장했으며, 카셰어링 브랜드 롯데렌터카 G car 역시 전년 대비 14.4% 성장했다. 특히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단기렌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5%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렌탈 자산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일시 조정됐지만, 티카의 시장 안착으로 질적 성장을 이뤘다. 롯데렌탈은 2024년 11월 서울 강서구 가양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부천센터, 같은 해 8월 용인센터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수익성이 높은 B2C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선행지표인 연간 투입 대수와 순증 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2025년 연간 신규 투입 대수는 전년 대비 17.9% 늘어난 7만9000대를 달성했고, 순증 대수는 전년 대비 68.9% 증가했다.


B2C 리텐션(재계약) 비율도 49.8%에서 56.2%로 6.4%p 상승하며 50%대에 진입했다. 렌터카 사업의 특성상 현재의 차량 투입 확대는 향후 3~5년간의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올해부터 실적 성장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렌탈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법인 장기 시장과 단기 렌터카 중심의 매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주요 비용 효율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티카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강화된 본원적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모빌리티 산업 내 절대적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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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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