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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ㆍ행정학회 등 4개 기관 협력…“공학ㆍ과학기술 정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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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08:37:19   폰트크기 변경      
AI 전환ㆍ기술패권 경쟁 대응…공동연구ㆍ정책제언ㆍ학술대회 등 협력

공학ㆍ행정ㆍ산업혁신ㆍ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및 정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윤지웅 STEPI 원장, 성시경 한국행정학회 회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손병호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 한국행정학회, 기술경영경제학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공학ㆍ행정ㆍ기술경영ㆍ과학기술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국가 공학정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이들 4개 기관은 10일 공학ㆍ행정ㆍ산업혁신ㆍ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및 정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성시경 한국행정학회 회장, 손병호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의 가속, 소버린 AI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기술패권 다툼, 중국의 기술굴기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추진됐다. 기술 경쟁이 안보·산업·행정 전반과 직결되면서, 공학·과학기술을 둘러싼 정책 대응에도 보다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협력의 출발점이 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공학·과학기술 기반 국가 혁신정책 관련 공동연구, 정책개발, 정책제언·백서·보고서 공동 작성, 학술대회·포럼·세미나 공동 개최, 전문가 간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공학·과학기술의 현장성과 행정학의 제도 분석, 기술경영·경제학의 산업 및 시장 관점, 전문 연구기관의 정책 설계 역량을 결합해 실행력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다.

협약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분절적으로 논의되던 공학·과학기술, 행정, 산업혁신정책을 하나의 프레임에서 다루는 협력 모델”이라며 “국가 과학기술ㆍ산업 경쟁력 제고와 공공정책의 질적 고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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