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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취업자 190만명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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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16:29:3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건설업 취업자 수가 190만명 선도 위태로운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맞물리면서 건설업뿐 아니라 제조업 취업자 수도 2만명 이상 감소하는 등, 이로 인한 2030세대의 고용 위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9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2787만8000명) 대비 10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되며,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가장 작았다.

반면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0만1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192만1000명) 대비 2만명이 줄어들어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도 43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439만6000명) 대비 2만3000명 줄면서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한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의 경우,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2%로 40대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6%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41.1%)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2024년 3월 이후 21개월 연속 하락세다. 우리 경제의 주축인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력 업종의 부진과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30세대의 고용 위축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하지 못한 비율을 뜻하는 실업률의 경우, 지난달 4.1%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8%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올랐다. 30대는 3.0%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고, 20대 실업률은 6.7%로 0.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대(-0.2%p)와 50대(-0.1%p)의 경우 실업률이 낮아진 것과 대비된다.

한편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안 하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11만명 늘어난 27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60세 이상과 20대에서 ‘쉬었음’ 인구는 각각 11만8000명, 4만6000명 증가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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