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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열전] 폴스타 “올해 프리미엄 럭셔리 원년…폴스타 3ㆍ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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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16:13:14   폰트크기 변경      

5년 만에 ‘원카→쓰리카’ 체제…럭셔리 전기차 정면 승부
올해 4000대 목표…김우빈 앰배서더ㆍ전시장 10곳 확대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강주현 기자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1일 서울에서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해를 ‘Premium to Luxury(프리미엄 투 럭셔리)’ 원년으로 선언했다. 대형 SUV 폴스타3와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 폴스타5 등 신차 2종을 국내에 출시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 “폴스타가 말하는 럭셔리는 과시가 아닌 여유에서 시작한다”며 “사양을 늘리기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유행을 쫓지 않고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사실상 ‘원카(1-car) 브랜드’였던 폴스타가 올해 폴스타3ㆍ4ㆍ5를 갖춘 ‘쓰리카(Three-car)’ 체제로 전환하면서, D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 제품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폴스타는 2021년 12월 국내 진출 이후 약 5년간 누적 8200여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앞세워 2957대를 팔았다. 함 대표는 “과도한 할인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도 폴스타4가 프리미엄 전기차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도 자신감의 근거로 꼽았다.


폴스타 전 라인업./사진: 폴스타코리아 제공

올해 새로 출시하는 폴스타3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800V 충전 아키텍처,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25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춘 럭셔리 SUV다.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35㎞이며, 유로 앤캡(Euro NCAP)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2분기 국내 출시, 3분기 고객 인도가 목표다.

폴스타5는 자체 개발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에 SK온 NMC 배터리를 탑재한 플래그십 GT다. 최대 출력 884마력(650㎾), 최대 토크 103.5㎏ㆍm(1015Nm)의 퍼포먼스를 갖췄다. WLTP 기준 최대 678㎞ 주행이 가능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공간도 확보했다. 함 대표는 “운전자가 주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동시에 뒷좌석 탑승자는 여유롭고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브랜드 플래그십 GT”라고 설명했다. T-MAP의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다. 3분기 국내 출시, 4분기 인도가 목표다.

구체적인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함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전 세계 28개 시장 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폴스타3는 경쟁 SUV 세그먼트 내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폴스타5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가격을 예고했다. 유럽 등 해외에서 폴스타3는 약 1억5000만원, 폴스타5는 약 2억원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3./사진: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5./사진: 폴스타코리아 제공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배우 김우빈을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리테일 접점도 현재 7곳에서 연내 10곳으로 확대한다. 1분기 중 한남 전시장을 강남 도산대로로 확장 이전하고 대구 전시장을 신규 오픈하며, 일산과 인천에도 전시장을 추가한다. 신세계 백화점과의 전시ㆍ시승 협업, 삼성카드와의 VIP 마케팅도 강화한다.

고객 소유 경험(오너십) 고도화에도 힘을 쏟는다.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구축하고 오너 전용 요금제를 운영한다. 2월에는 서비스 예약부터 정비 이력 관리까지 통합한 전용 앱을 출시하고, 신차 교환 프로그램·타이어 교체 지원·보증 연장 상품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홈 딜리버리, 공항 픽업 서비스, 호텔 발렛 등을 포함한 멤버십 프로그램과 제주 방문 고객 대상 ‘폴스타 스테이’도 준비 중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제품ㆍ브랜드ㆍ고객 경험의 3대 축을 기반으로 올해 전년 대비 35% 이상 성장한 4000대 판매를 목표로 내걸었다. 함 대표는 “2025년이 폴스타4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6년은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폴스타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김우빈이 폴스타3(왼쪽)와 폴스타5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폴스타코리아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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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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