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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능인력 감소 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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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9 06:00:2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지난해 건설기능인력 수가 1년 새 8% 넘게 줄어들며, 기능인력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건설기능인력의 평균연령도 1년 만에 0.8세가 늘어나는 등, 청년층 유입은 줄어드는 데다 전체 건설기능인력도 줄면서 고령화 속도 역시 빨라지는 추세다.

18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기능인력 수는 134만명으로, 전년(145만7000명) 대비 8.03% 줄어든 11만7000명이 감소했다. 건설업취업자 중 건설기능인력 비중은 69.1%로, 70%선도 무너졌다.

특히 건설기능인력 수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53만2000명 △2023년 149만4000명 △2024년 145만7000명 △2025년 134만명으로 계속 줄어든 가운데, 2023년과 2024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2.48% 줄어든 반면 2025년에는 8.03% 줄어 감소폭이 무려 3배 이상 커진 상황이다.

직군별로 보면 1년 새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는 3만8000명이 감소했고,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는 9000명 줄었다. 단순노무 종사자의 경우 7만명이나 쪼그라들었다.

관련 통계가 있는 2001년부터 2025년 사이의 건설기능인력 연령대별 추이를 보면 △60대 이상(21.5%p↑) △50대(14.0%p↑)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30대(16.0%p↓) △40대(14.8%p↓) △20대 이하(4.6%p↓)의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 2022년 60대 이상 비중이 40대 비중을 추월한 후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23년 60대 비중이 40대에 비해 5.2%p 높아 최대격차를 보인 후, 지난해 6.6%p 격차로 추월하며 건설기능인력 고령화 심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또한 건설기능인력 평균연령은 지난 2021년 50.2세로 처음 50세를 넘어선 후 지난해에는 51.7세로 고령화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양상이다. 건설업 기피 현상 등으로 전체 건설기능인력이 줄어드는 데다 청년층(2030세대)의 유입 및 비중도 계속 줄어들면서, 기능인력 고령화 속도 역시 빨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의 경우 임시직 비중이 매우 높고 상용직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청년층 유입이 쉽지 않고, 구조적으로 인력 수급 불안정도 키우는 부분”이라며 “숙련공 부족은 공사 지연ㆍ비용 증가로 이어져 주택가격 및 SOC(사회기반시설) 공급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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