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카카오 CI. / 사진: 카카오 제공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열린 2025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서비스 이용자 확대와 에이전트 AI 구현을 통해 올해 AI 수익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상반기 내 국내외 톱티어 버티컬 커머스 사업자가 카카오 생태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2025년 매출 8조991억원, 영업이익은 732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12일 카카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주요 질의응답.
Q. 오늘 발표한 구글 협업과 기존 오픈AI 협력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나.
A. 구글은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AI 글래스라는 새로운 폼팩터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경험시키는 게 목표다. 오픈AI는 B2C AI 서비스 측면에서 협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 올해부터는 챗GPT 포 카카오가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의 AI 전략은 각 분야 가장 앞선 파트너와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접 투자는 최적화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외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AI 사업의 실제 성과를 증명하겠다.
Q. 에이전틱 AI 생태계 외부 파트너십 확대 계획은.
A. AI 생태계 본격 확장은 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핵심 과제다. 플레이MCP와 에이전틱 빌더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가 카카오 플랫폼에 연결될 예정이다. 카카오가 강점을 가진 5000만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커머스 생태계로 확대하는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버티컬 커머스 국내외 최상위권 사업자가 생태계 참여에 관심을 보여 상반기 내 최소 3개 이상 플레이어가 합류할 것으로 본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지난 하반기 톡비즈 광고 성장의 구조적 변화를 경험했다. 올해도 연간 전체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AI는 기존 수익성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 이어가며 사업 기반을 다진 뒤 내년부터 본격 수익을 창출하겠다. 카카오페이는 견조한 성장 바탕으로 올해도 영업이익 기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콘텐츠는 사업 구조 효율화와 2차 IP 사업 확장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 10% 성장 및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
Q. 올해 톡비즈 광고 성장 전략은.
A. 톡비즈 광고는 올해 성장의 주축 중 하나로, 비즈니스 메시지는 브랜드 메시지의 본격 확장을 기반으로 올해 두자릿수 성장이 목표다. 광고주들은 톡 채널 구독자뿐 아니라 직접 보유한 고객 데이터 통해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졌다. 광고 효율이 개선되며 광고주 유입이 커졌고, 두배 이상 성장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면 확장과 애드테크로 수요를 발굴하고 효율을 개선한 전략이 성과를 만들었다. AI가 마케팅 성과 분석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모먼트 AI 정식 출시로 외형 성장과 캠페인 성과를 개선하는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 하반기는 커머스 지면 광고를 톡광고 플랫폼 기반 오픈 구조로 전환해 자동 입찰 기반 성과형 광고를 추가해 거래액 대비 미미한 광고 매출 비중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리겠다. 연내 AI 서비스 출시 계기로 톡 내 검색하는 이용자 많아지면 검색 광고도 도입할 계획이다. 두자릿수 성장세를 연간 기준으로도 이어가는 게 목표다.
Q. 1분기 전망은.
A. 지난해 구축한 핵심 사업 위주 구조가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는 첫 구간으로 본다. 톡비즈 광고와 페이, 모발리티 전반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전망한다. 특히 톡비즈 광고는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콘텐츠는 IP 라인업 재정비와 사업 구조 효율화 통해 중장기 성장하겠다.
Q.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현황은.
A. 작년 이 자리에서 우선순위 기반 자원 배분과 사업 효율화를 말씀드린 바 있다. 2분기 연결 영업익 개선 가시화,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와 뮤직 사업 매출 상회의 결과였다. 4분기에도 영업익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톡개편 이후 높은 수익성을 가진 광고 성장 때문이다. 단기 순이익 큰 영향 줬던 영업권 손상도 대부분 처리되며 불확실성 제거했다. 그 결과 2025년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56억 증가했고, ROE 역시 전년 대비 3.9%p 개선된 4.4%를 기록했다. 올해 핵심 사업 광고의 구조적 성장과 AI 수익화 기반 마련하겠다. 계열사 지배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건강한 이익 흐름 만들겠다.
민경환 기자 eruta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