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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로보틱스 로고./사진: 유일로보틱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유일로보틱스가 HD현대일렉트릭 미국 법인으로부터 765kV급 초고압 변압기용 VPD(진공기상건조로) 설비 2기를 410만달러(약 4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공사 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7년 4월까지 14개월이다.
VPD(Vapour Phase Drying)는 초고압 변압기 제조의 핵심 공정으로, 변압기 내부 절연물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절연 성능을 극대화하는 고도의 건조 방식이다. 유일로보틱스는 VPD 본체와 진공ㆍ가열ㆍ냉각ㆍ제어 시스템 일체, 현지 설치·시운전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일렉트릭이 앨라배마주 기존 공장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제2변압기 공장 증설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월 약 1850억원을 투자해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2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완공 시 초고압 변압기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약 100대에서 15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송배전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북미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ㆍ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변압기 제조라인 자동화, VPD 등 특수 공정 설비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종합 자동화 기업이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초고압 변압기용 VPD 기술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등 초고압 송전망 투자가 확대되는 시장을 적극 공략해 VPD 및 스마트팩토리 턴키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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