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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파이브 CI. /이미지: 세미파이브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인공징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완전동형암호(FHE) 분야에서 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세미파이브는 미국 FHE 하드웨어 가속기 플랫폼 기업 나이오븀과 686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FHE 가속기 개발 턴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FHE 하드웨어 가속기 개발에 착수한다.
FHE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로, 구현 난도가 높아 상용화 장벽이 큰 분야로 꼽힌다. 양사가 개발하는 FHE 가속기는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화 대비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해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 확보가 목표다.
해당 FHE 가속기에 탑재될 칩은 삼성 파운드리의 8나노(8LPU)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세미파이브는 설계부터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ASIC 솔루션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나이오븀 FHE 가속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나이오븀은 암호화 컴퓨팅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이들의 FHE 가속기 플랫폼은 프라이버시 중심 컴퓨팅에서 핵심적인 차세대 아키텍처 중 하나”라며 “세미파이브의 검증된 SoC 플랫폼 기반 개발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나이오븀의 최첨단 FHE 혁신 기술을 양산 가능한 반도체로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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