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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 가파른 계단 불편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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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4 10:36:54   폰트크기 변경      
시흥대로변에 엘리베이터 설치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공모 선정
신안산선 개통 앞두고 사업 속도
유성훈 금천구청장, “주민 이동 불편 해소”


엘리베이터 설치 예상도 / 사진 : 금천구 제공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1동 주택가로 가려면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 때문에 유모차나 어르신 등 이동약자는 먼 거리를 돌아가야 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구는 시흥1동 시흥대로변 급경사 지역인 금천구청입구교차로 일대에 엘리베이터 등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이 서울시의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에서 설치비로 최대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상지는 시흥대로에서 시흥1동 주택가로 가는 길목인데, 높이 7.5m, 길이 13.7m의 급경사 계단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통행 불편과 안전 우려를 호소해왔다.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계단 이용이 어려운 주민은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개통되면 계단 이용자가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다.


엘리베이터 설치 위치 / 사진 : 금천구 제공


서울시는 고지대 주거지역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단계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서 시흥동을 포함한 10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작년 9월부터 이 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급경사 계단 전수조사, 위험한 계단 파악, 주민 공모 등을 거쳤고 주민동의서도 모았다.

대상지 선정에 따라 구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 시기에 맞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는 이동약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주민들의 일상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형적 한계를 극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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