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권해석 기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12개사가 ‘2026 대한경제 IB대상’을 수상했다. 종합대상은 KB국민은행에게 돌아갔다.
<대한경제>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대한경제 IB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경제 IB 대상은 투자자와 기업 간 가교로서 국가 경제 성장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지주, 은행 등 금융(투자)회사를 격려하고, 우수 모범성과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부문별 수상기관을 보면, 주식발행 부문에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최대였던 2조9000억원 규모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대표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수상 기관에 포함됐다.
KB증권은 공모금액 1조1994억원으로 지난해 IPO 최대어였던 LG CNS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코스닥 신약 바이오 기업공개 최대 규모인 에엠드바이오 상장 주관사로 참여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권발행 부문에서는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총 39건의 채권발행 대표주관을 맡으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50% 상승했고, 하나증권도 대표주관 실적이 2024년 1조1700억원에서 지난해 2조1400억원으로 껑충 뛰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리서치 부문은 글로벌 주식투자 빅시프트 출간 등으로 투자 저변 확대에 기여한 메리츠증권이 선정됐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자산운용, 하나은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3조1599억원 규모의 인프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을 제공했고, 신한자산운용은 412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다수의 인프라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하나은행은 야월 해상풍력 발전과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 등을 금융주선을 추진하면서 에너지분야 강자로 떠올랐다.
부동산 부문 수상은 신한은행에게 돌아갔다. 신한은행은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PF 규모만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서리풀 개발사업에 단독금융주선 기관으로 역할했다.
영예의 종합대상은 KB국민은행이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으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실현을 뒷받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인프라금융포럼 회장으로 인프라 PF 업계 발전에 기여한 이치선 기업은행 팀장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은 “정부가 생산적 금융 공급을 강조하는 지금 IB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동력을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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