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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출 올해 7400억달러ㆍ글로벌 5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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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5 17:03:47   폰트크기 변경      
역대 최대 275조원 무역보험 공급…‘수출희망1000’ㆍ‘K-수출스타500’ 프로젝트 추진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대한민국 수출이 새역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7400억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톱5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275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수출희망1000’ㆍ‘K-수출스타500’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적극 전개한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모두의 수출을 위한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김정관 장관(사진)은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ㆍ무효 판결과 미 행정부 후속 조치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수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세번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 IEEPA 판결 및 추가 관세조치 관련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산업부 제공

△소비재, 전력기기, 바이오헬스 등 수출품목 다변화

정부는 소비재, 전력기기, 바이오헬스, 방산, 원전, 자동차, 선박, 철강 등 8대 전략 품목 중심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일단 유통망과 소비재기업이 해외로 동반진출하는 ‘K-소비재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소비재 기업 대상 3000억원 규모 자금도 신규 조성한다.

또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따른 주요 국가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우리 전력기기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업매칭, 선제적 금융 제공까지 연계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임상3상 특화 펀드를 신설(올해 1500억원)하고,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K-바이오ㆍ백신펀드를 조성한다.

이외에 △캐나다 잠수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범부처 역량 결집 △체코 원전에 이은 중동ㆍ유럽ㆍ아세안 등 신규 수주 △자유무역협정(FTA)과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한 자동차 신흥시장 진출 △7400억원 수준의 중소형 조선사 선수금환급(RG) 특례보증 △유럽연합(EU) 탄소국경제도(CBAM)와 관세할당제도(TRQ) 관련 철강업계 대응 지원 등에도 나선다.

특히 정부는 올해 무역보험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5조원 공급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은행의 출연을 통한 상생 무역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 정부-공기업-은행간 협업을 통한 지역판 상생금융 상품의 신설도 검토한다.

5년간 지방ㆍ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 수출 1000만달러 이상 중추기업 500개사를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프로젝트’에도 적극 나선다.

△중소ㆍ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무역금융 제공

정부는 중소기업과 지방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한다. 중소ㆍ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무역금융을 2030년까지 187조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5극3특 성장엔진 산업군에 대해 보험한도를 2배 상향하는 등 우대금융을 신설해 지역 수출기업의 육성을 돕는다.

방산ㆍ원전ㆍ플랜트 등 전략산업과 AIㆍ에너지 등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무역금융 127조원을 공급한다. 고위험군 방산 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주요 수입처에 대해 우리 기업 수주조건부 선금융 제공도 추진한다.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채권을 직접매입하는 수출팩토링 제도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3조원 규모로 유동성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5조원 규모의 우대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간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향후 두기관은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대상 중장기 보험 지원 한도 상향,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공유 등 무역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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