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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체감경기, 설 특수 기대에 2월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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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6 10:50:52   폰트크기 변경      
서울신용보증재단, ‘골목경기 동향’ 매달 발표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이달 골목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시 골목경기 동향(2월호) 인포그래픽/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달부터 매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골목경기 동향’을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경영상황ㆍ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민생 현장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2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상공인 경기체감 지수는 87.5점(보통)으로, 지난해 12월 73.9점(나쁨)에 비해 경영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지수는 200점 만점으로, 160점을 넘으면 ‘매우 좋음’, 120점을 넘으면 ‘좋음’, 80점을 넘으면 ‘보통’, 40점을 넘으면 ‘나쁨’, 그 아래는 ‘매우 나쁨’이다.

특히 2월 전망 지수는 90.6점(보통)으로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설 명절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서울신보의 설명이다.

업종별로 지난달 체감 경기는 외식업이 92.4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86.3점)이 뒤를 이었다. 이달 경기는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모두 지난달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94.5점)와 40대(88.6점)가 지난달 경영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업력 5~10년(82.9점), 10년 이상(83.5점) 사업체 등 비교적 오랜 기간 경영활동을 해 온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 애로사항 1순위는 ‘경쟁 심화’(51.2%)였고, ‘원재료비 상승’(23.5%), ‘대출상환 및 이자 부담’(7.0%)이 뒤를 이었다. 서울신보 지원자금은 주로 ‘원자재 구매’(46.5%)와 ‘운영경비 충당’(31.3%)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골목경기 동향은 25개 자치구의 서울신보 종합지원센터에서 확보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기존 통계에 비해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가장 많은 표본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특성별로 분석해 체감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료다.

최항도 서울신보 이사장은 “현장 조직을 접점으로, 민생의 최전선인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체감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큰 강점이 있다”며 “조사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대표 종합지원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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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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