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박준수 개인전_DOKJO<독조獨釣> |
실상과 허상, 객체와 자아의 본질에 대한 회화적 탐구에 몰두하는 박준수 작가의 제42회 개인전이 2026년 3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산 메르오르갤러리에서 열린다.
메르오르 갤러리의 개관전시를 연계하는 이번 전시는, 박준수의 기존의 주제의식과 표현인 <바이러스 Virus - 환각hallucination, 幻覺>시리즈 중 장자(莊子)연작(聯作)과 <한강독조(寒江獨釣)>의 신작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의 본 제목은 한강독조로, <한강독조(寒江獨釣)>는 “차가운 강가에서 홀로 낚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무욕(無慾)의 경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자연의 절대적인 지경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세계관을 말하는 <한강독조(寒江獨釣)>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실제 작품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물음과 현답을 주는 울림이 되어 줄 것이다.
평론가들은 “삼국(三國)의 오랜 회화양식 속에 자리잡은 한강독조가 추상성 위에 현대적 해석으로 새롭게 표현되고, 실험적 과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승화된 세계를 재창조 해내는 것에 이 작가의 의의가 있다.”며 한가지 색조의 바탕색 위에 그려진 단순한 도상임에도 관객들에게 무한한 사유의 확장으로 다가온다고 평가하고 있다.
‘강렬한 단색과 일묵’을 통해 홀로 자연과 일체된 물아일체(物我一體)와 무위자연(無爲自然), 그리고 아(我)도 물(物)도 없는 세계를 메르오르의 를 통해 만나고 경험하게 되길 기대해본다.
장세갑 기자 cs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