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서울 강남3구(서초ㆍ강남ㆍ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강남, 서초, 용산은 약 2년 만의 내림세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월23일 기준)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직전 주 대비 0.06% 떨어졌다.
강남 아파트값은 2023년 11월 셋째 주부터 2024년 3월 둘째 주까지 17주간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아울러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도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2024년 3월 둘째 주, 용산구는 같은 해 3월 첫째 주, 송파구는 작년 3월 넷째 주 마지막으로 하락한 뒤 내내 상승 기조를 이어가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기도에서 핵심지로 분류되는 과천은 지난주 0.03% 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0.10% 내렸다.
서울 나머지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이로써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1% 오르며, 1월 넷째 주(0.31%) 이후 4주째 오름폭이 줄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다주택자 세 부담 및 대출 규제 강화가 예고되며 매물이 대거 출회된 영향”이라며 “서울 강남권과 과천 등의 집값 하락이 다음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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