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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로보락, 7.98cm 초슬림 ‘S10 MaxV Ultra’ 공개…“韓 점유율 50% 이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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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6 15:02:31   폰트크기 변경      

26일 코사이어티 성수에서 열린 2026 로보락 론칭쇼에서 모델들이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MaxV Ultra’(S10 맥스V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보락
26일 열린 2026 로보락 론칭쇼에서 댄 챔(Dan Cham)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26일 열린 2026 로보락 론칭쇼에서 장유정 로보락 한국마케팅 총괄ㆍPR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로보락이 초슬림·고돌파 성능을 앞세운 2026년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 지배력 굳히기에 나섰다. 로보락은 “지난해 한국 시장 점유율 50%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히며, 기술 완성도와 보안 체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로보락은 26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2026 신제품 론칭쇼’를 열고 플래그십 모델 ‘S10 MaxV Ultra’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지난해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LG전자·다이슨·모바 등 경쟁사가 가세하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로보락은 성능 고도화와 서비스·보안 차별화를 통해 1위 수성을 넘어 격차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7.98cm 초슬림에 8.8cm 문턱 돌파…카펫 3cm까지

S10 MaxV Ultra의 핵심은 ‘슬림함과 돌파력’의 결합이다. 본체 높이는 7.98cm(리트랙트센스 적용 시 7.95cm)로 낮은 가구 하부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어댑트리프트 섀시 3.0을 적용해 최대 8.8cm 이중 문턱을 넘는다. 업계 최초로 최대 3cm 두께 카펫 청소도 지원한다.

물걸레 시스템은 ‘비브라라이즈 5.0’으로 진화했다. 분당 4000회 진동, 전작 대비 27% 넓어진 모서리 진동 영역, 1.75배 강화된 압력을 적용해 바닥 밀착력을 끌어올렸다. 확장형 싱글 물걸레 구조로 모서리 청소 성능도 개선했다.

흡입력은 하이퍼포스 디지털 모터 기반 최대 3만6000Pa(파스칼). 듀오 디바이드 메인 브러시와 플렉시암 아크 사이드 브러시를 통해 최대 40cm 길이의 머리카락 엉킴을 최소화했다. 도크는 100℃ 온수 세척과 55℃ 온풍 건조 기능을 지원하며, 회사는 “박테리아 99.9%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스칼 논쟁’ 정면 돌파…“수치보다 완성도”

이날 간담회에선 흡입력 표기 방식을 둘러싼 ‘파스칼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국내 업체들이 “파스칼 수치는 실사용 체감 흡입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지적한 데 따른 질문이었다. 댄 챔 총괄은 “파스칼과 와트는 측정 기준이 달라 단순 환산 공식은 없다”며 “로보락은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파스칼을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능은 숫자 자체보다 완성도로 평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와트 반영 표기 도입도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여, 향후 표기 방식 변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흡입력 수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실제 청소 효율은 브러시 구조·공기 흐름 설계·물걸레 압력 등 복합 요소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스펙 마케팅’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 ‘양보다 질’…보안·AS까지 전면에

로보락이 한국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는 배경도 언급됐다. 회사 측은 “한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소비자 요구 수준이 높다”며 “양보다 질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S10 MaxV Ultra는 UL Solutions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를 열고 데이터 전송·저장·암호화 방식 등을 공개했다. 회사는 “한국 이용자는 국내 법에 따라 개인정보가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사후서비스(AS) 체계도 강화했다. 3월부터 주요 제품 대상 출장 AS를 도입하고, 공식 AS센터 15곳의 운영시간을 오전 8시~오후 6시로 확대한다. 전국 315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수리 접수도 가능하다. 론칭 프로모션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2년 무상 보증에 3년을 추가해 총 5년 무상 AS를 제공한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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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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