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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TK 통합 찬성’ 의견 모아…경북 북부 일부 반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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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6 15:35:08   폰트크기 변경      
대구 ‘전원 찬성’…“앙꼬 빠진 찐빵, 다수결 강행” 비판도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특별법안 처리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체 TK 국회의원의 투표로 정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국민의힘 TK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 모여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국민의힘 대구ㆍ경북(TK) 의원들은 26일 2월 임시 국회 회기 안에 TK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TK 소속 의원 약 25명의 의견을 청취한 뒤 ‘2월 국회 내 행정통합법 통과’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구 의원 12명은 전원 찬성했으나, 경북 의원들 사이에서는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진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기 내에 전남ㆍ광주 행정통합 특별법과 대구ㆍ경북 행정 특별법을 반드시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지도부도 우리 의견을 받아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구 소속 12명 의원 전원이 6ㆍ3 동시지방선거 전 통합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대구 의원들은 전원이 통합에 찬성한 만큼 별도의 표결 절차는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공동 선언문을 냈고 다 찬성을 했기 때문에 구태여 (투표를) 하는 건 모양이 맞지 않았다”며 “다 찬성을 해서 광주ㆍ전남법과 함께 통과시켜달라고 하자고 지도부에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북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있었는데, 경북 의원 12명 중 4~5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수결 절차에 따라 행정통합 추진에는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은 “북부권 의원들께서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결과적으로 찬성이 다수이기 때문에 통합법에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사전에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수긍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구마다 남ㆍ북ㆍ동ㆍ서가 다 입장 차가 있다”면서 “우려했던 지역구 입장에서는 최대한 겸허하게 듣고 반영해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하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개최해 행정통합 관련 당차원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당내에서는 TK 행정통합을 두고 엇갈린 입장이 이어져 왔다. 대구 의원 다수와 경북 일부 의원은 찬성 입장이지만, 경북 북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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