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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용 700bar급 저장 시스템 첫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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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6 15:31:06   폰트크기 변경      
타타대우모빌리티와 공동 개발…대용량 탱크 7기 연결 이중 안전 검증 완료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자체 개발한 700bar(70MPa)급 초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을 수소 엔진 트럭에 탑재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이번 출고된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전장 약 2.5m 규모에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하는 구조다.

핵심은 안전성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초고압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시스템 단위 기밀 검사와 탱크·시스템 분리 검사로 구성된 이중 안전 검증 체계를 거쳤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실제 주행·운용 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며 상용화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차종별 필요 용량과 공간 조건에 맞춰 탱크 배치와 수량을 최적화할 수 있어 수소 연료전지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상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기술이 실제 수소 트럭에 적용돼 상용화 기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수소 저장 및 공급 인프라 전반에 독보적인 기술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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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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