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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디오(남궁견 회장)가 인수 이후 전방위적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흐름을 두고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남궁견 회장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 방향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아센디오(남궁견 회장)는 솔리드원투자조합, 이리스투자조합, 데이터솔루션, 에이치월드와이드를 100% 출자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한편, 기존 종속회사였던 히어로랩을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 개편을 단행한 셈이다.
이를 통해 영화 투자·제작·배급, 드라마 기획·제작, 공연 및 전시 사업 등 콘텐츠 전반의 밸류체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개별 사업 단위의 분산 운영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기획부터 유통·확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사업 간 시너지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성 제고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제작·매니지먼트·유통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해 실행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형 확대보다 운영 효율과 내실 강화에 방점을 둔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무 전략 또한 보수적 기조 아래 재설계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 집행 기준을 재정립하고 자금 운용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선투자 중심 산업 특성을 감안해 회수 구조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금 흐름 관리 중심의 운영 체계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투자 심의 절차를 세분화해 프로젝트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 IP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우선 고려하는 선별적 투자 원칙을 확립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드라마 및 영상 콘텐츠 개발 과정의 내부 검토 프로세스 역시 체계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초기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수익 구조 개선을 둘러싸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됐지만, 최근에는 콘텐츠 중심 체질 개선과 비용 구조 효율화를 병행하며 점진적 성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아센디오(남궁견 회장)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 확대와 제작 역량 고도화, 사업 구조 최적화를 통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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