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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6에서 공개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사진: 연합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 공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ㆍ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피지컬 AI(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아틀라스 비구동 모델의 국내 첫 공개다. 이 모델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개발형 아틀라스’의 모형이다. CES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아틀라스는 이미 실제 물류 현장에 투입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부품 서열화 실증작업(POC)을 진행 중이다. 부품 서열화란 조립 라인에 필요한 부품을 순서대로 정렬해 공급하는 작업을 말한다. 2028년부터는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검증된 공정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외에도 자회사 알티올과 공동개발한 창고제어시스템(WCS) 플랫폼 ‘오르카’로 제어되는 팔레트 셔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활용한 물품 이송, 자체개발한 ‘원키트 피킹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 집품 작업 등을 시연한다. 화물의 입고부터 보관, 선별·집품, 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이 연결된 자동화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AW 2025’에서 BD의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공개하며 피지컬 AI 물류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행 연구와 물류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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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2026 전시장에 마련될 현대글로비스의 부스 조감도./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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