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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12개 혁신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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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3 14:00:13   폰트크기 변경      
배터리·소재·부품·장비 4개 부문서 수상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솔룸신소재 정효태 대표이사(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기웅 상무, LG화학 곽민한 상무, 코엑스 조상현 사장, 삼성SDI 변상원 상무, 에코앤드림 김태민 CTO, 럼플리어 신현진 연구소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상근부회장, 티더블유 안종식 전무이사, LEAD Intelligent Equipment 박경봉 총괄이사, SK온 이승노 상무, 성영은 위원장, 자비스 김형철 대표이사, 에프디씨 박정수 연구소장, 에코프로비엠 공보현 개발담당장. /사진: 이계풍 기자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 K-혁신 기업 12곳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술성·혁신성·산업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배터리·소재·부품·장비 4개 부문 수상작을 가렸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고에너지밀도와 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ESS) 경쟁력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는 LFP(리튬인산철) 기반 조성과 일체형 컨테이너 구조, SOC(충전상태) 보정이 필요 없는 설계 등을 통해 전력 인프라용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각형 배터리의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각형 온 벤트 셀’을 선보이며 열폭주 시 가스를 제어 배출하는 구조 혁신으로 안전성 기준을 끌어올렸다. 삼성SDI는 700Wh/L급 초고에너지밀도를 구현한 각형 배터리로 최고출력 4000W를구현했다.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수상한 럼플리어는 국내 기술 기반 LFP 각형 배터리로 KC 인증을 획득하며 양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소재 분야에서는 공급망 자립과 안전 고도화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구체 공정을 생략한 LFP 직접합성 기술로 공정 단순화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LG화학은 1200℃ 이상에서도 10분 넘게 견디는 열폭주 지연용 열가소성 소재를 공개했다. 에코앤드림은 니켈 90% 이상 하이니켈 전구체를, 솔룸신소재는 10μm급 초극박 스테인리스 포일을 각각 선보였다.

부품·장비 부문에서는 ESS용 폭연방산구(에프디씨), 건식 전극 믹싱·코팅 시스템(Lead Intelligent Equipment),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자비스), 0.2초급 초고속 스태킹 설비(티더블유) 등이 선정됐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 신뢰성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제조 혁신 기술로 평가된다.

한편 올해 인터배터리는 667개사(2382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초고에너지밀도와 안전, ESS, LFP 자립, 차세대 공정 혁신 성과를 확인한 자리”라고 말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도 “배터리 산업의 확장 방향과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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