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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G 청사진 제시…“AIㆍ위성ㆍ보안 통합 인프라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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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3 16:41:54   폰트크기 변경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왼쪽)와 KT 네트워크AI연구담당 정제민 상무가 KT의 6G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KT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KT가 6G 네트워크 청사진을 내놨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6G를 육성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KT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 6G 비전과 핵심 기술 방향을 발표했다.

KT가 제시한 비전은 ‘AX 혁신을 견인하는 초연결·초고신뢰·지능형 AI 네트워크’다. 연결성, 신뢰성, 지능성을 6G 네트워크 차원에서 동시에 구현할 방침이다.

KT 6G 비전의 핵심은 AI로 네트워크를 지능적으로 운영하는 ‘AI-for-Network’와, AI 서비스가 요구하는 초저지연·초고신뢰 성능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보장하는 ‘Network-for-AI’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다.

KT는 △초연결 △초저지연 △퀀텀 세이프 △AI 네이티브 △자율 네트워크 △의미 중심 전송을 6G 주요 기술로 제시했다.

KT는 6G 시대 초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ㆍ해상ㆍ공중을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 구축을 추진한다. 재난ㆍ재해 상황에서도 끊김없는 연결과 항공기,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확산에 따라 3차원 커버리지는 6G 시대의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KT는 보고 있다.

AI 서비스 품질을 좌우할 초저지연 인프라는 단말과 무선망을 넘어 AI 데이터센터를 잇는 백본 망까지 초저지연 구조로 설계한다.

보안 역시 KT가 그리는 6G의 기본 전제다. 양자 컴퓨터 상용화 이후에도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확보한 퀀텀 세이프 기술을 6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KT는 6G를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설계한다. 통신과 AI를 통합해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NFM), 디지털 트윈,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 중심 설계ㆍ구축ㆍ관제 전 과정을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 네트워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데이터 전체를 보내는 대신, 목적에 맞는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달하는 의미 중심 전송 6G 시대 핵심 기술로 언급했다.

KT는 6G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차별점으로 국내 유일 운영 중인 5G 단독모드(5G SA)를 내세웠다.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서비스 등 독립된 5G 구조를 구축ㆍ운용해 와 6G 시대 중요한 기술적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 전망했다.

또 KT SAT이라는 위성 인프라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도 과시했다. KT는 6G 경쟁이 개별 기술의 우열이 아니라, 기술을 하나의 구조로 완성하는 ‘통합 아키텍처 경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위성, 광, 보안, 운용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6G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KT가 제시한 6G는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가 지향점”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경험혁신, 통신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할 수 있는 비용구조의 혁신과 새로운 시장 기회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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