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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수의계약으로 전환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다음 주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최종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에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선 2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다소 늦어진 만큼, 이를 최대한 만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채 무조건 공기를 앞당기는 작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이 선행되고 담보되어야 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1ㆍ29 부동산 공급 대책지 선정 이후 교통난 우려가 커진 태릉CC와 관련해서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해 태릉CC, 과천 경마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물론 지방정부와 협의해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재 마련된 광역교통대책을 뛰어넘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기한 내 철도차량을 납품하지 못해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강한 질책을 받은 다원시스 감사에 대해서는 “(국토부) 자체 감사를 진행하던 중 감사원 차원에서 진행하겠다는 연락을 받아 이관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다원시스와 맺은 1·2·3차 계약에 대해서는 해지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며 “1차 계약분은 6월 말까지 납품 예정인 150량 중 120량이 들어오고 30량이 남게 되는데, 이 잔여 물량에 대한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차 계약분 역시 연말까지 최대한 공급받되, 미납 물량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해지 물량과 관련해서는 “150량 정도는 추가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운행에 부족한 차량은) 무궁화호 열차의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리모델링하는 등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에스알(SR) 통합에 대해 홍 차관은 “연말까지 통합한다는 대원칙을 세웠다”며 “노조 간, 노사 간 갈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하나하나 다 해결하고 나서 통합하려면 끝이 없을 것”이라며 “노사정협의체를 통해 문제를 최대한 풀어나가면서 연말까지는 무조건 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다가 하반기로 연기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홍 차관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최대한 지방 사업을 1순위로 두고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지방의 신규 철도 건설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수도권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정책적 판단을 통해 노선을 많이 담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 임명된 홍지선 2차관은 경기도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거쳐 남양주시 부시장을 지낸 도시ㆍ인프라ㆍ교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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