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도난대수목원ㆍ우주환경시험시설
조만간 조달청 계약 요청…이달 발주
국립박물관단지 3단계 등 상반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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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레이크 가든 조감도. /사진= 완도군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동안 뜸했던 건축분야 신규 기술형입찰이 이달부터 줄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이달 중 발주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최근 입찰안내서 심의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하고 있는 중으로, 조만간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완도수목원 내 373만㎡ 부지에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수종의 적응변화 연구를 위한 난아열대식물연구동과 아시아난대식물전시온실, 사계절푸른 난대식생문화주제원 등 다양한 난대식물 보존 및 교육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난아열대식물연구동에는 난대식물자원의 지속적 보전을 연구하는 ‘식물생육 인공환경조성연구실(바이오트론)’을 핵심시설로 도입한다.
총사업비는 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지난해 말 181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난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1473억원에서 342억원 올랐다. 예타 통과 이후 기본계획ㆍ기본설계용역을 통해 모노레일과 목구조 전망대 조성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안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공사비는 1468억원(우선시공분 및 설계비 포함) 수준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추진하는 총사업비 1337억원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도 이달 중 발걸음을 뗄 예정이다.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되며, 공사비는 779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경상남도에 구축되는 우주분야 핵심 인프라시설로, 현재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확장ㆍ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예타 면제 이후 이듬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탄력을 받았다.
KTL은 입찰공고를 위한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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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박물관단지 조성계획. /사진=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
올 상반기 중에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사업’과 ‘세종 국책연구단지 제2연구청사 개발사업’도 기지개를 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는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S-1 생활권 내 4단계에 걸쳐 추진되고 있는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의 일환이다. 총 5개 박물관 등이 조성되며, 1단계인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23년 개관했다. 2단계인 도시건축박물관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이번에 추진되는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3단계 사업으로 공사비는 918억원 수준이다. 4단계인 국가기록박물관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약 10년 전 예타 당시 박물관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며 “이를 기준으로 3단계 사업의 물가 변동분 등을 반영해 총사업비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세종 국책연구단지 제2연구청사’는 세종시 반곡동 일대 연면적 2만70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조성돼 포화 상태에 이른 제1연구단지의 공간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으로, 공사비는 965억원 규모다. 제2청사에는 향후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이 들어선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현재 입찰안내서를 작성 중이고, 내부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전에 국토부와 협의해야 할 것들을 조율 중”이라며 “이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해 3월 말에서 4월 초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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