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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개발,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건배사는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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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5 16:19:3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정회훈 기자] “50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삼호인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건전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성장해 나가자. 고사리!”

삼호개발(각자대표 심재범ㆍ이영열)은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심재범 대표는 건배사로 “고사리”를 외쳤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이 고사리라고 한다. 삼호개발도 고사리처럼 영속성을 지닌 회사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1969년 삼호공사로 출발한 삼호개발은 1976년 새롭게 창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반세기의 업력은 K-건설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멀게는 경부고속도로에서부터 현재 조성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환승센터까지 굵직한 프로젝트는 삼호개발의 손을 거쳤다. 그 결과 삼호개발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반조성포장업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문건설사로는 드물게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을 쏟는 삼호개발은 이날 기념식에서도 정성과 상생을 담아냈다. 협력사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했고,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에 축하공연을 맡겼다. 우수ㆍ안전우수ㆍ한마음격려 등 현장을 시작으로 모범사원, 최우수제안, 장기근속, 우수협력사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포상은 거의 40분간 이어졌다.

심 대표는 “건설보국과 정도경영의 이념으로 창립한 삼호개발이 반세기를 맞이했다”며 “최근 건설을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지만, 안전ㆍ기술ㆍ투명성을 기반으로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심 대표는 임직원을 대표해 창립자 이종호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회훈 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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