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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호남행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로 균형발전 견인”…지선 앞 표심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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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6 14:16:25   폰트크기 변경      

정청래 “서울 준하는 지위로 지방주도 성장 첫 사례”
혁신당 합당 무산 후 첫 방문…영광서 현장 최고위·전통시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전남 영광 터미널을 찾아 군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텃밭’인 호남을 찾아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의 이번 호남 방문은 조국혁신당과의 6·3 지방선거 이전 합당 추진이 당내 반발로 무산된 이후 처음이다. 전남·광주 행정통합법 처리 성과를 부각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을 다지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법 통과로 만들어질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되며 대한민국 지방 주도 성장을 선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호남 발전에는 국가가 무엇을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통합이 확정됨으로써 호남 발전의 또 하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의 기쁨이 민주당의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다른 지역의 행정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먼저 주장하고 행정 절차도 밟았던 충남·대전 통합은 반대하고 있고, 대구·경북 통합은 내부 갈등으로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 두 지역의 통합이 무산된다면 200%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남·광주 통합법이 의결된 영광스러운 순간에 영광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게 돼 기쁘다”며 “광주·전남은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대도약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6월 3일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고 7월 1일 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하면 이재명 정부가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을 즉시 가동할 것”이라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민은 지방 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 성장을 앞당길 행정통합, 균형 발전, 균형 성장의 특실에 탑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영광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역 주민을 만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영광군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기반으로 한 기본소득 모델 추진을 선언하는 자리다.

정 대표는 이후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비공개로 만날 계획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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