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울시, ‘양육친화주택’ 2호 착수…설계공모 시작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3-08 11:15:03   폰트크기 변경      

포스터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택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저출생 정책의 하나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가정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돌봄ㆍ교육ㆍ커뮤니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울형 양육친화주택 모델이다.

아이사랑홈 2호는 금천구 시흥동 공공부지에 총 2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육자가 좀 더 편안하게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중형 면적(59ㆍ84㎡)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육아용품 수납공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입주 가정은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공급대상은 양육가정을 우선으로 해서 실질적인 주거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하며, 일부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12세 이하 자녀 1명일 경우 10년, 입주 이후 자녀 출산시 20년이 적용된다. 태아를 포함해서 자녀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양육 인프라가 조성된다. 여성 자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지역과 연계되는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조성돼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서 보행 생활권 안에서 원스톱 양육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시설로 계획한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아이사랑홈 2호의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공모는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오는 10일 공고되며, 20일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작품접수는 5월29일 10시∼17시이며, 심사를 거쳐 오는 6월25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단순한 공공주택이 아니라, 양육자들의 최대 현안인 주택문제와 돌봄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양육친화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노태영 기자
fact@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