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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신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는 곽재선 회장 및 고객사, 협력사 경영진./사진: KG에코솔루션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에코솔루션이 울산에 바이오선박유(BMF) 전용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에코솔루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KG케미칼 부지 내에 연간 3만6000톤 규모의 바이오선박유 생산시설 준공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 김재익 KG케미칼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고온 탈산 공정 기술이다. 기존 바이오선박유 제조 방식은 고가의 정제 원료를 혼합하는 구조인 반면, KG에코솔루션은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저가ㆍ고산가(酸價) 미정제 원료를 직접 정제하는 ‘업사이클링 생산 구조’를 택했다. 원료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구조적으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바이오선박유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로, 해운업계의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입지도 유리하다. 국내 주요 정유사와 수출 항만이 인접해 물류비를 줄일 수 있고, 해외 정유사·글로벌 트레이더와의 수출 협의에도 이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곽재선 회장은 “이번 준공은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탄소 중립 실천과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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