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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기자설명회‘에서 최종 협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잠실 민자사업이 20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코엑스 2.5배 규모 전시 컨벤션과 국제경기유치가 가능한 3만석 규모 국내 최대 돔야구장이 건립된다. 야구장이 보이는 호텔, 프라임 오피스 단지까지 함께 조성, 2032년이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서울 글로벌 경쟁력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첨단 스포츠‧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ㆍ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칭)(주간사 한화 건설 부문)’와 4년간 총 160회의 협상을 거쳐 협상(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조3000억원이며 오는 5월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실시협약을 거쳐 연말 착공한다. 준공 목표시기는 2032년 2월이다.
협상의 최대난제였던 총 사업비 증액 문제는 서울시가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기획예산처가 화답해 풀어냈다. 기획예산처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해 최대 4.4% 이내 금액을 총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는 특례제도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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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스포츠ㆍ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
‘잠실 민자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돔야구장, 전시ㆍ컨벤션 등 스포츠ㆍ마이스 시설과 숙박ㆍ상업ㆍ업무시설 등이 모인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사업은 2007년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일환인 ‘잠실워터프론트 개발구상’에서 출발됐다. 이후 수많은 논의와 멈춤, 재개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르네상스에서 시작한 잠실 변화의 시도가 20여년 뒤, 올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잠실은 앞으로 스포츠 성지를 넘어 미래 산업인프라,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보행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형 단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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