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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추미애 출마 선언…민주 경기지사 경선 ‘5파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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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12 15:36:54   폰트크기 변경      

김동연 “명심으로 일하겠다”…추미애 “당당한 경기도 만들 것”
권칠승·한준호·양기대 포함 경쟁 구도 확정
15일 합동연설회·19일 TV토론…내달 5~7일 본경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 안양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12일 나란히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권칠승·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을 포함한 ‘5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안양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아니라 경기도 현장 책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는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성장 전략을 경기도가 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4년 임기 동안 주택 80만호 착공과 투자 유치 200조원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 삶이 나아지는 플러스 경기’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경기도민 1억 만들기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지상철도·간선도로·전력망 지중화 등 3대 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제1과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며 “명심으로 일하겠다. 일과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도정을 언급하며 “지금 경기도에도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결단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고 원칙 앞에서 물러선 적이 없다”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AI 행정 혁신 △경기도형 기본소득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15분 생활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앞서 권칠승·한준호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로써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현직 지사와 중진 정치인, 현역 의원들이 맞붙는 5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지사 예비후보 5명의 합동연설회를 열고, 19일에는 방송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1~22일 권리당원 100% 투표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3명을 가린다.

본경선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후보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기지사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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