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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유 2246만 배럴 방출…IEA 국제동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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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12 17:10:4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정부가 비축유 2246만배럴을 시장에 내놓는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11일 긴급 이사회에서 총 4억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공동 행동을 결의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부는 한국이 IEA로부터 5.6% 규모의 비축유 방출량을 할당받았다고 12일 밝혔다. IEA는 석유 공급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197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ㆍ일본ㆍ영국 등 32개국이 가입돼 있다.

IEA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의했다. IEA가 처음 전략 비축유를 방출한 1991년 걸프전 당시 방출 물량은 약 2500만배럴 수준이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두 차례에 걸친 방출량은 1억8270만배럴(6270만 배럴ㆍ1억2000만 배럴)에 그쳤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해 산정했다. 미국은 전략비축유 1억7200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고, 일본은 8000만배럴, 프랑스는 1450만배럴 등이다.

국내 비축유 방출은 러ㆍ우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2차례에 걸쳐 총 1165만배럴을 방출했다. 방출 시기, 물량 등은 정부가 IEA 사무국과 협의해 결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해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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