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만족도 높아 확대 검토
박일하 구청장 “스마트 교통도시 동작 구현”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주행이 부드러워요.” “생각보다 편하고 안전해요.”
서울 동작구에서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동작A01 마을버스를 탑승해본 지역 주민들의 평가다. 호응이 높아 9개월도 안됐지만 1만명이 이 버스를 이용했다.
동작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행한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A01 노선의 누적 이용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버스 노선은 숭실대학교 중문∼숭실대입구역∼중앙대 후문까지 왕복 3.24㎞다. 차량 2대가 평일 아침 7시30분부터 낮 2시30분까지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버스에는 카메라 7대, 레이더(Radar) 3대, 레이다(LiDAR) 5개 등 다양한 센서 장비가 탑재돼 있다. AI가 차선을 변경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등 차량을 운전한다. 다만 돌발상황 시에는 탑승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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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자율주행 버스 / 사진 : 동작구 제공 |
차량 내부 측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실시간 운행 노선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단에는 실시간 핸들 작동 장면이 송출된다.
이 버스 운행으로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상도1동 일대 주민들은 교통 편의 향상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호응이 높은 만큼 운행시간 연장과 배차간격 단축, 정류소 추가 등을 운행업체와 협의 중이다.
이용요금은 올해 상반기까지 무료인데 하반기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A01 노선이 누적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한 것은 미래 교통서비스가 주민 일상 속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운행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교통도시 동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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