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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서 1.5조 ESS용 배터리 수주… “북미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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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16 13:52:33   폰트크기 변경      

삼성SDI의 미국 생산 ESS용 배터리. /사진: 삼성SDI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삼성SDI는 미국 에너지업체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배터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삼원계는 물론 LFP 배터리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에도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와 2조원 이상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각형(프리즘) 배터리 기반의 안전성과 내구성 경쟁력이 잇단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삼성SDI는 북미에서 비(非)중국계 각형 ESS 배터리 공급업체로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재 안전성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현지 에너지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북미 지역에서 추가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ESS 시장 확대에 맞춰 맞춤형 제품 공급과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글로벌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잇단 수주 릴레이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의 프로젝트 특성과 성능 요구에 따른 다양한 ESS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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