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15기 주주총회 개최…존림 대표 세 번째 연임 확정
영업이익 2조원 시대 연 존림 체제 신뢰 재확인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체제의 신뢰가 재확인됐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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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5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김호윤 기자. |
이번 주주총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1400명의 주주가 참여했다. 회사는 주주 편의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실시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로는 존 림 대표이사(사장)와 노균 EPCV센터장(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김정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존림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존림 대표의 연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취임 이후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주주들의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존림 대표는 인사말에서 “설립 15주년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과감한 투자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CDMO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며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로 △인적분할을 통한 순수 CDMO 체제 전환으로 고객 이해상충 우려 해소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 결정을 통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오가노이드 서비스 론칭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등을 꼽았다.
올해 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의 ‘3대축 확장’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미국 공장 인수를 잘 마무리해 글로벌 생산의 핵심 기지로 빠르게 정착시키겠다”며 “국내에서는 제2·제3바이오캠퍼스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MO는 물론 CDO 경쟁력을 높이고 ADC,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는 엔드투엔드(End-to-End)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되지만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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