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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고단열 창호… KCC글라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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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0 16:09:59   폰트크기 변경      
더블로이유리에 고단열 프레임 결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



기후 변화로 계절 간 온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건축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물 에너지 손실의 상당 부분이 창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단열 성능을 강화한 창호와 유리 제품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로이유리(Low-E Glass)는 대표적인 고단열 자재로 꼽힌다. ‘Low-E(낮은 방사율)’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유리 표면에 얇은 은(Ag) 코팅막을 적용해 가시광선은 통과시키고 원적외선을 반사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내 열 손실을 줄이고 여름철에는 외부 열 유입을 차단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

최근에는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정책이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되면서 보다 높은 단열 성능을 갖춘 ‘더블로이유리(Double Low-E Glass)’ 적용이 늘고 있다. 더블로이유리는 은 코팅막을 두 번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KCC글라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시장 확대를 주도해 온 기업으로 평가된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를 선보이며 상업용 건축물 중심이던 적용 범위를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로 확장시켰다.

최근에는 성능과 적용성을 개선한 신제품 ‘빌라즈(VILAZ)’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코팅막 내구성을 강화해 별도의 보호 공정 없이도 안정적인 가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거용 창호 적용성을 높이고 외부 반사율도 약 8% 수준으로 낮춰 태양광 반사로 인한 눈부심을 줄였다. 여기에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건물 외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KCC글라스는 더블로이유리를 창호 제품으로 확장한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를 앞세워 창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해당 제품은 빌라즈 유리에 고단열 프레임을 결합한 완성창으로 양면 듀얼 챔버 구조와 2중 모헤어 적용을 통해 이중창 기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구조적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창짝 내부에는 U자형 절곡 보강재를 적용해 강풍이나 태풍에도 뒤틀림을 최소화했으며 창틀 하부에는 계단형 배수 구조를 적용해 빗물 유입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창짝 80mm, 창틀 60mm의 슬림 프레임 설계를 통해 유리 면적을 넓혀 채광과 개방감을 높이고 실리콘 대신 가스켓 마감을 적용해 위생성과 디자인 완성도도 동시에 확보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냉난방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단열 창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더블로이유리와 고단열 프레임을 결합한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도 출시 이후 단기간에 자사 창호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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