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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균형 통화정책”…‘물가·성장·금융안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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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07:55:24   폰트크기 변경      

사진=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통화정책’을 강조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한은을 통해 지명 소감을 발표하며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통위원들과 함께 우리 경제가 처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조직 운영 구상에 대해서는 “향후 국회 청문 절차를 통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 상·하방 리스크가 잠재한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까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통화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균형’을 제시했다.


신 후보자는 “물가, 성장,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환율 상승과 물가 상방 압력,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국면에서 정책 우선순위를 단일 지표에 두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4년간 한국은행을 이끌어온 이창용 총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한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온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후보자는 국제금융과 통화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사다.


대구 출생으로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박사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맡아 글로벌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이슈를 다뤘으며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과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자문위원 등도 역임한 바 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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