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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북미 부동산ㆍ에너지 인프라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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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09:15:20   폰트크기 변경      
정원주 회장, 美 뉴욕 등 방문 주요 개발사 등과 협력 논의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해 현지 주요 개발사 및 정계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주요 디벨로퍼인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ies), 톨 브러더스 시티 리빙(Toll Brothers City Living), 이제이엠이(EJME) 관계자들과 만나 뉴욕·뉴저지 지역 주거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및 개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16일 쿠슈너 컴퍼니 대표를 만나 공동 투자 및 주거개발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우건설 한승 해외사업단장, 정 회장의 장녀인 정서윤 양. 니콜 쿠슈너 마이어(Nicole Kushner Meyer) 쿠슈너 컴퍼니 대표, 정원주 회장, 닉 마키(Nick Maki) 쿠슈너 컴퍼니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 / 대우건설 제공

특히 월드 파이낸셜센터(World Financial Center) 등 세계적인 개발 실적을 보유한 이제이엠이와 맨해튼 및 인근 지역에서 신규 개발사업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정 회장은 에이치마트(H-Mart), 인코코(Incoco) 등 한국계 기업들과도 만남을 갖고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복합개발 사업 및 공동 투자 기회를 협의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이 보유한 핵심 상권 및 개발 부지에 대해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에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주 하원 부의장과 고든 존슨(Gordon Johnson) 뉴저지주 상원의원 등 현지 정계 인사들과도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기조 속에서 미국 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엘렌 박 하원 부의장과의 면담에서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 지역에서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주거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프라 개선 측면에서 협력을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미국에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총 20건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행하며 5400가구의 주택을 개발하고 1억70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3년 6월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2025년에는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오리온 알이 캐피털(Orion RE Capital)과 텍사스주 프로스퍼(Prosper) 개발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미국 내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정 회장의 장녀인 정서윤 씨가 동행했다. 정서윤 씨는 이달 말 대우건설 미국법인 합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출장기간 동안 주요 글로벌 디벨로퍼 및 파트너들과 미팅에 참여해 북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향후 대우건설 미국 법인의 사업개발 및 투자 검토에 참여해 중장기 사업 확대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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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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