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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중국 CARS와 고속철도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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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15:34:15   폰트크기 변경      

지난 20일 철도연 의왕 본원에서 담당자가 중국철도과학연구원 연구진들에게 열차무인운전 시스템 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철도연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사공명)은 지난 20일 경기도 의왕 본원에서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장 즈팡(ZHANG Zhifang) 이사장 및 연구진들과 ‘한ㆍ중 고속철도 기술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CARS는 5800여명의 연구인력과 7000여종의 시험장비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종합연구기관이다. 철도연은 2000년부터 매년 CARS, 일본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와 한ㆍ중ㆍ일 철도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철도연은 지난해 상용속도 시속 370㎞ 고속철도의 차량과 기술 기준의 성공적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올해 기관 전략연구사업으로 착수하는 시속 400㎞ 연구계획도 소개했다. CARS는 현재 중국의 5만㎞ 이상의 고속철도 운영현황, 상용속도 시속 400㎞ 시험 운행 현황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고속철도 기술이 속도 향상뿐 아니라 실제 운행환경에서의 안전성, 운영 효율성, 시스템 신뢰성 확보를 함께 고려하며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따른 시설물 내구성 확보와 재해 대응을 강화하는 연구 방향에 공감했다. 또한 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안전 강화 등을 위한 디지털,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ㆍ중 철도연구기관이 고속철도 등 상호 공감하는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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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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