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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성공, 2029년까지 3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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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14:21:3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면서 3년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2029년 3월말까지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의결했다.

임 회장의 연임은 이미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그의 연임에 대해 일제히 찬성 의견을 제시한 만큼 외국인 주주들도 반대 명분이 없었다.

임 회장은 이번 3년 연임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우리금융을 이끌며 증권업과 보험업 등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 회장의 추천 사유로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했다"며 "후보자가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으며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오는 3년 동안의 2기 체제에서 생산적 금융은 물론, AX 전환에 주력할 전망이다. 밸류업 정책 강화를 위해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이어 비은행 수익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정용건·류정혜 후보가 선임됐고, 윤재섭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특히 류 후보는 네이버, NHN,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기업과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에서 경험을 쌓은 AI 전문가로, 이번 인선은 금융당국의 '이사회 IT 전문성 강화' 기조에 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정관 변경을 통해 대표이사 3연임시 의결기준을 보통 결의가 아닌 주총 특별결의로 강화하기로 했다. 연임시 주총 특별결의 요건을 도입하는 안건은 이번에 상정하지 않았는데,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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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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