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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 6% 급락…5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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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16:04:14   폰트크기 변경      

중동전쟁 확전 우려 등 영향으로 증시가 급락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6% 넘게 급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75.45포인트(pㆍ6.49%) 떨어진 5405.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01.05p(3.47.%) 떨어진 5580.1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오전 장중에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 상태가 1분간 유지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장치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 만으로 올해 들어 6번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조6475억원과 3조812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6조998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57% 떨어진 18만6300원에, 2위 SK하이닉스는 7.35% 하락한 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두산에너빌리티(-8.12%), 기아(-4.0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을 시 이란 발전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현금 보유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증권, 원전, 방산 등 현금화가 용이한 국내 증시 주도주를 중심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가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63p(5.56%) 떨어진 1096.8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4억원과 200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656억원 순매수했다. 삼천당제약이 3.75%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7.49%), 알테오젠(-6.51%), 에코프로비엠(-6.67%), 레인보우로보틱스(-9.86%) 등 코스닥 종목 대부분도 하락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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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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