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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이엔씨,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구원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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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17:42:07   폰트크기 변경      
단독 PQ 제출…시급성 고려해 수의계약 전환 무게

2024년 1월 대형 화재로 타버린 서천특화시장. /사진= 연합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사업이 A사의 법정관리 여파로 멈춰선 뒤 최근 다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이번에는 도원이엔씨만 참여해 유찰로 이어졌다.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면 이미 1년가량 시간을 허비한 만큼 추가 공고보다는 곧장 도원이엔씨와의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3일 충청남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331억원 규모의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사업 건설공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 결과, 도원이엔씨 컨소시엄 홀로 명함을 내밀었다. 도원이엔씨는 90%의 지분으로 에이치에스(5%), 서진산업(5%)과 손을 잡았다. 설계는 선진엔지니어링 등이 맡는다.

이 사업은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일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50㎡ 규모의 판매시설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4년 1월 대형 화재로 대부분 점포가 소실돼 긴급하게 추진됐다.

이후 충남개발공사는 입찰을 거쳐 A사와 수의계약으로 우선 시공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뒤 7월 첫삽을 떴다. 당시 지하 매설 구조물 제거 및 지반 보강 등 일부 작업을 진행했지만, A사가 법정관리를 밟게 되면서 공사는 수개월간 멈춰선 상태다.

충남개발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타절준공 정산금액 및 폐기물 처리비 등 기존 공사에 투입된 비용을 추정금액에서 차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앞서 A사가 일부 초기공사를 진행한 만큼 기존에 책정된 공사비에서 이를 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단 것이다.

다만, 그 규모가 얼마인지 명확하지 않은 데다 물가 변동분 등에 대한 고려 없이 2024년 10월 첫 입찰공고 때와 같은 공사비를 적용해 도원이엔씨 외 관심을 나타내는 건설사가 부재했다.

충남에 연고를 둔 도원이엔씨는 지역 내 시급한 사업인 점을 고려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원이엔씨는 현재 충남권역에서 ‘충남미술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공사’와 ‘충남예술의전당 건립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추가 공고 또는 수의계약 전환 등을 검토할 예정으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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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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