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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바디프랜드, 2세대 로보틱스 집약체 ‘733’ 출시…“전신 구동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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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4 17:54:48   폰트크기 변경      

바디프랜드는 24일 서울 도곡 라운지에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무가 카니(Kany)와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733’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심화영기자
바디프랜드는 24일 서울 도곡 라운지에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무가 카니(Kany)와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733’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바디프랜드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팔과 어깨, 다리, 발목과 고관절까지 전신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에게 마사지를 받는 시대가 왔다. 바디프랜드는 24일 서울 도곡 라운지에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하고, 전신을 ‘마사지하는 기계’에서 ‘움직이게 하는 기계’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현장에선 신제품의 양팔·다리 독립 구동 기능을 활용한 군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기존 안마의자와 달리 탑승자가 앉은 채 전신이 크게 움직이는 모습에 참석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안마의자가 아니라 로봇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각인시키려는 연출이다. 팔이 들어 올려지며 어깨가 스트레칭되는 동시에 다리가 사이클을 타듯 움직이는 ‘상·하체 교차 운동’은 기존 안마의자에서는 볼 수 없던 역동적인 모습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근육 이완을 넘어 능동적 신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의 정점”이라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팔다리를 개별 구동할 수 있는 전신 스트레칭 기능을 핵심 성능으로 손꼽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바디프랜드가 가장 강조한 핵심 기술은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다. 기존 1세대 기술이 좌우 다리의 독립 구동에 그쳤다면, ‘733’은 이를 팔 영역까지 확장했다. 


하체 구동의 세분화로 좌우 다리 독립 구동에 더해 발목의 상하 회동과 고관절 상승 구조를 추가해 하체 스트레칭의 가동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혔다. 상체 가동 범위도 확대됐다. 좌우 팔 마사지부 역시 상하 회동과 에어백 슬라이딩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어깨와 팔을 들어 올리며 입체적인 마사지를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도 눈에 띈다. 제품 승하차 시 사용자를 보조하는 ‘스탠딩 설계’가 최초로 적용됐다. 전원을 켜면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고, 착석 시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앉혀주는 방식이다. 또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춘 AI 마사지 추천 기능이 강화됐다. 사용자의 나이, 성별 등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은 물론, 사주 운세나 성격유형(MBTI) 등 개인적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마사지 프로그램까지 구현해냈다.

제품 곳곳에 총 33개의 안전 센서를 배치해 끼임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며, 온열 기능은 최대 65도까지 지원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733’을 통해 국내외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헬스케어 업계는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바디프랜드는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을 10%포인트 늘렸다. 바디프랜드가 내놓은 ‘733’은 단순히 ‘안마’에 매몰됐던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로보틱스 기반의 신체 관리’로 확장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제품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술 집약적인 모델인 만큼 가격대가 다소 높게 형성될 예정이지만, 새로운 폼팩터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연간 최소 5000대에서 최대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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