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에 활력…주문 173%ㆍ금액 204% ↑
박준희 구청장 “지역경제 선순환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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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청 전경 / 사진 : 관악구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 관악구에서 발행한 지역상품권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4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최초 발행한 ‘관악사랑상품권’과 2024년 12월 도입된 배달 전용 ‘관악땡겨요상품권’이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관악사랑상품권은 2519억원, 관악땡겨요상품권은 65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총 누적 발행 규모는 2584억원에 달한다.
구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악사랑상품권 결제 시 다음달 사용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페이백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배달서비스 시범자치구’인 관악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관악땡겨요상품권 가맹점 수는 3601곳으로 서울 자치구 중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누적 가입자 수는 16만76명으로 2위를 자랑한다.
땡겨요상품권 주문은 작년 1월 1만6695건에서 올해 4만5586건으로 173% 증가했다. 주문 금액은 같은 기간 3억8700만원에서 11억7700만원으로 204%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1인 청년 가구 비중이 높은 관악구의 지역적 특성과 공공배달서비스의 편의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관악구 대표 상권인 샤로수길의 한 점포 관계자는 “관악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연동되면서 ‘땡겨요’ 배달 점유율이 15%까지 늘었다”며 “타 배달 플랫폼(최대 9.7%)보다 현저히 낮은 2%의 중개 수수료 덕분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내실있는 상품권 운영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 부담이 커진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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