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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美 로봇 국가전략 싱크탱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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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4 16:01:49   폰트크기 변경      
엔비디아ㆍAMDㆍGM 등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 참여

올 초 CES에서 공개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의 로봇산업 전략을 설계하는 민간 싱크탱크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를 출범했다. SCSP는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초당파 비영리 기구로, AIㆍ로보틱스ㆍ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미국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자문한다.

새 위원회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AMD, GM 등 기업과 MIT 산업성능센터, 미시간대, 오하이오 주립대 등 학계가 참여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피지컬AI 기반 로보틱스 기업 중 대표격으로,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공동의장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테드 버드 상원의원(공화당)과 미시간주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민주당)이 맡는다. 양당 유력 상원의원이 참여하는 만큼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 정책 설계 기구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위원회는 공공ㆍ민간 투자 연계를 위한 국가 프레임워크 구축, 로보틱스 인력 양성, 공급망 개선 등을 중점 과제로 삼는다. 1년간 운영되며 결과는 내년 3월 발표된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로봇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보스턴다이나믹스ㆍ엔비디아ㆍ오픈AIㆍ테슬라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로봇산업 현황 점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위원회 참여를 통해 미국 로봇산업의 규제ㆍ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 초 CES에서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정책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셈이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한 투자 기업 분석에서 기업가치가 약 30조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나믹스 브랜던 슐만 부사장./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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