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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共조달, 계약 넘어 전략으로…AI 의사결정 체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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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5 16:52:50   폰트크기 변경      
AI시대 조달 혁신 해법 모색…구매조달학회, 학술대회 개최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한국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전동훈 기자.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기술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공조달과 기업 공급망 관리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한국구매조달학회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AI 시대, 지능형 구매조달 의사결정 시스템의 혁신’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를 활용한 조달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비롯해 디지털 공급망 혁신, 공공조달 정책 방향 등을 중심으로 연구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오태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크립토 금융 대전환’을 주제로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국가 제도와 공공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그는 “토큰화가 금융 질서를 재편하는 동시에 글로벌 차원의 신뢰 체계를 확장하는 기술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동헌 조달청 혁신행정담당관은 ‘전략적 공공조달’을 주제로 국가 재정 효율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공공조달 AI 대전환 의지를 밝히며 △조달 특화 안전한 AI기반 확립 △지능형 에이전트 확산 △지속가능한 AX(인공지능 전환) 실행체계 구축 등을 세부 전략으로 내놨다.

세부 세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능형 조달 체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배호 이화여대 조교수는 공공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Ready Data’ 전략을 발표했으며, 김대식 한국조달연구원 조달법제연구부장은 공공조달 행정에서의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박찬호 소셜인베스팅랩 대표는 소형 언어모델(sLLM)과 범정부 공통기반을 활용한 ‘공공조달 AI 플랫폼 구축 전략’을 소개했고, 이상훈 한국조달연구원 조달정책연구실장은 공공조달관리사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한 전문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인근 오토데스크코리아 수석은 건축ㆍ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플랫폼 전략을, 김덕한 로지텍코리아 대표는 미국 월마트의 CPFR 사례를 통해 지능형 구매조달 의사결정 시스템의 실제 적용 방안을 각각 소개했다.

신도형 한국구매조달학회장은 환영사에서 “AI와 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구매ㆍ조달 기능이 단순 계약 관리에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공공과 민간, 학계가 함께 지능형 조달 생태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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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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