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3ㆍ가재울, 시공사 선정 착수
가능4ㆍ6 등 6개 구역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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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 가능동 주요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 /사진:대한경제 DB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올해 들어 의정부 가능동 일대 재개발 추진 구역에서 잇달아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를 텃밭으로 다져온 중견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일대에서 가능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해 현장설명회(현설)를 진행했고, 이날 1차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지만, 건설사들은 사업 참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설에는 제일건설, KCC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BS한양, HS화성 등 8개사가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재공고를 내고 2차 입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능3구역은 의정부 가능동 681-2번지 일원으로, 지상 39층 규모 아파트 1600가구(임대 8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가재울구역도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1차 현설에 우미건설, 쌍용건설, 반도건설, HJ중공업, BS한양, 진흥기업 등 6개사가 집결해 관심을 나타냈다. 조합은 내달 1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가능동 28-3번지 일원에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698가구(임대 36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가재울구역은 2024년 12월 정비계획 결정ㆍ정비구역 지정 고시된 뒤, 6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어 또 6개월여만인 올해 1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 등 빠른 속도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능동 606-18번지 일원 가능4구역은 2024년 1월 정비계획 결정ㆍ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 이어 지난해 주민 동의서 징구 두달도 채 안 돼 동의율 75%를 넘기면서 그 해 5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말 조합설립 인가까지 받았다.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받겠단 목표다. 가능4구역은 지상 39층 아파트 1368가구(임대 69가구)로 계획됐다.
가능동 665-7번지 일원 가능6구역은 지난 9일 조합설립추진위 창립 총회를 가졌다. 올 상반기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지상 40층 아파트 917가구(임대48가구)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가능동 355-10번지 일원 가능11구역과 가능동 619번지 일원 가능중앙구역은 각각 지난해 1월과 같은 해 2월 정비계획 결정ㆍ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졌다. 가능11구역은 오는 하반기 사업시행사(신탁회사)를 선정하고, 가능중앙구역은 올 상반기 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가능11구역 계획 가구 수는 310가구(임대 20가구)이며, 가능중앙구역은 지하 3층∼지상 45층 아파트 1742가구(임대 114가구) 등을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의정부 도시정비 시장에서는 중견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영건설(장암6구역ㆍ2024년 12월), HJ중공업(의정부역2구역ㆍ지난해 6월), 효성중공업(호원2구역ㆍ지난해 8월) 등이다. 가능동 일대 시공사 선정 과정에도 중견사들이 잇달아 참여하며 사업을 수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인접한 서울에서는 주요 사업지가 대형사 위주로 재편되다보니, 중견사들은 실적 확보를 위해 의정부를 비롯해 수도권 진출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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