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ㆍ근복지공단 운영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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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이 가입 대상 확대와 기금 규모 성장에 맞춰 제2기 운영체제 준비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6년 자금운용계획과 전담운용기관ㆍ주거래은행 선정계획 등 기금 운용의 주요 사항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푸른씨앗은 가입자 16만명, 적립금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9월 도입 이후 4년 만의 성과다. 수익률은 연 6∼8%대 안정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가입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100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폭 넓어지는 등 제도적 변화를 앞두고 있다.
기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운용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 푸른씨앗의 중장기 자산배분 계획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 투자 목표 비중은 총 23% 수준으로 3년 전과 비교해 약 11%p 늘어났다. 반면 채권 비중은 그만큼 축소됐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주식 6.1%, 해외주식 16.9%, 국내채권 54.3%, 해외채권 15.7%, 대체투자 2.5%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전담운용기관과 주거래은행도 다시 선정한다. 4년 전엔 적립금이 없었지만 현재는 조 단위로 규모가 커졌고, 향후 가입자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기금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운용, 장기적인 수익률 확보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명석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법 개정으로 푸른씨앗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들어선 만큼, 전문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겠다”며 “제도 확대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 시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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