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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안윤수기자 ays77@ |
전국 107만 건설기술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박종면)는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장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손명수ㆍ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건설 관련 관계자 10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올해 기념식은 ‘그 마음 그대로, 우리의 삶을 만들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금의 나보다 다음 세대가 더 나을 길을 걷길 바랐던 마음으로, 더 튼튼하게, 더 안전하게, 더 오래 사람들 곁에 남을 공간을 만들겠다는 마음이 지금 우리의 삶을 만들었다는 ‘회고(回顧)’에서 비롯됐다. 드론이 현장을 측정하고, 스마트 기술이 설계와 시공을 연결하고, AI(인공지능)가 안전을 예측하는 시대지만, 그 안에 흐르는 건설기술인의 마음은 동일하다는 의미다.
AI로 제작된 짧은 애니메이션과 두 명의 배우가 건설기술인 아버지와 딸로 분해 연기한 짧은 뮤지컬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정부 및 정치권에서도 축사를 통해 전국 107만 건설기술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건설산업은 온갖 기술이 총망라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건설산업의 미래는 건설기술인에 달려 있다”며 “정부는 K-건설의 개척자들과 함께하면서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건설 기술 확산과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그 안에서 건설기술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추진 중인 건설기술인 공제회 설립과 건설기술인법 제정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도 이어졌다. 손명수 의원은 “공제회 설립, 건설기술인 법 제정 등 건설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협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영환 의원 역시 “전국 107만 건설기술인의 복지 등을 위해서는 공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련 부처인 국토부에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종면 회장은 “공제회 설립과 건설기술인법 제정을 통해 청년들이 건설산업에 유입되고,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건설기술인의 날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을 복원한 날(1998년 3월25일)을 기념해 지정됐고,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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