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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일렉트릭, 6년 연속 매출 경신…올해 충전기 1만기 돌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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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6 09:27:13   폰트크기 변경      

케이블 제조~충전기 운영 통합 밸류체인으로 매출 1575억원
전국 5000기 운영 중…K-VAS 인증 기반 기술 중심 경쟁 제안


이엘일렉트릭 남양주 R&D센터./사진: 이엘일렉트릭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전기차 충전 설루션 기업 이엘일렉트릭이 2025년 총매출 1575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매출 경신에 성공했다. 전력 케이블 제조부터 충전기 하드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관제, 인프라 운영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통합 밸류체인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2019년 설립된 이엘일렉트릭은 2020년 183억원에서 출발해 2021년 414억원, 2022년 610억원, 2023년 820억원, 2024년 1100억원으로 매년 매출 앞자리가 바뀌는 급성장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약 43% 성장한 1575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6년 만에 매출 1000억원 클럽에 안착한 뒤 속도를 더 높였다.

핵심 경쟁력은 케이블 제조 기술과 충전 인프라 운영의 결합이다.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초고중합도 PVC 적용 차세대 충전 케이블은 내열성ㆍ난연성은 물론 유연성을 30% 개선했다. 이 같은 제조 기반 기술력이 운영 효율을 높여 회원가 기준 ㎾h당 260원이라는 충전 요금을 가능케 했다.


자체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위브이(WEV)’를 통해 현재 전국 약 5000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1만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표준화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K-VAS(충전기 데이터 통신 규격) 인증 및 실차 호환성 검증을 완료했다.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무쏘 EV, BMW i7 등 실제 운행 차량과 충전 시 충전기 화면에 배터리 정보(SOC)를 표시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엘일렉트릭은 단순 설치 실적 위주의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 중심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공공 부문에 제안하고 있다.

이엘일렉트릭 관계자는 “케이블 제조라는 기초 산업의 강점을 인프라 운영과 결합해 새로운 에너지 플랫폼 모델을 정립했다”며 “올해 1만기 돌파와 함께 기술 중심 정공법으로 전기차 이용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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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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