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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원예치유박람회”…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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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6 10:59:16   폰트크기 변경      
AI·치유농업·국제정원 결합… 182만 관람객 목표 속 홍보·교통 과제도 제기

오진기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나경화 기자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충남도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다만 현장에서는 홍보 전략과 교통·숙박 대책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오진기 사무총장이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체험 콘텐츠와 운영 계획 등 박람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원예치유’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행사로, 기존 전시 중심 박람회에서 벗어나 체험과 치유 기능을 결합한 산업형 박람회로 추진된다.

충남은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박람회를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시 콘텐츠는 총 8개관으로 구성된다. 미디어아트 기반 특별관에서는 AI 라이브 스케치와 인터랙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 참여형 체험을 제공하고, 치유농업관에서는 VR 체험과 동물교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업의 치유 기능을 강조한다.

국제교류관에는 16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정원 문화를 선보이며, 산업관에서는 스마트팜과 원예기술 등 첨단 농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 조감도 / 사진 : 충남도 제공


야외 공간 역시 핵심 콘텐츠다. 웰컴정원, 향기정원 등 8개 테마 정원을 중심으로 자연 속 치유 경험을 구현하고, AI 감정 분석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세계 작가 정원과 캐릭터 기반 포토존 등도 조성된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개막식과 치유 콘서트, 불꽃쇼, 플라잉쇼 등 대형 이벤트와 함께 키자니아 체험, 캐릭터 협업 콘텐츠,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중 ‘꽃비 연출’ 등 상설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공간은 태안 전역으로 확대된다. 수목원과 지방정원, 해양치유센터 등을 연계한 부행사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현재 전시 연출과 운영 준비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입장권 판매 확대와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목표 관람객 182만 명 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축제 운영에 대한 현실적 우려도 제기됐다. 숙박·음식업소 바가지요금 문제와 관련해 조직위는 “범군민지원협의체를 통해 가격과 위생 등에 대한 교육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업계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와 교통 대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조직위는 “중앙·지방 방송과 신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나 예산과 전문성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향후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진기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특별관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 콘텐츠까지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느낄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조직위는 “자연과 기술, 산업이 결합된 세계 최초 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태안을 글로벌 치유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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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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