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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 사진=해안건축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가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설계권을 거머쥐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7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주민총회를 열고, 해안건축을 설계사로 최종 선정했다.
총회 투표 결과, 해안건축은 총 투표수 2042표 중 1912표(93.6%)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해안건축이 제시한 설계단가는 연면적 1㎡당 2만2000원으로, 총 설계비는 약 186억원으로 추산된다.
해안건축은 준주거지역 입지 특성을 반영해 상업시설과 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형 단지로 계획했다.
단지 내에는 △고메 스트리트 △헬스케어 시설 △교육시설 △라이프스타일 몰 등을 지하부터 지상까지 3개 층으로 이어 메디컬, 에듀, 다이닝 기능을 통합한 ‘7분 생활권’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주거환경 계획도 돋보인다. 7만평 규모의 정원과 7㎞에 이르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메가 그린 단지’를 제안하면서다.
주거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전략도 다수 포함됐다. 16개 타워형 주동 배치를 통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실사용 면적 확대(최대 1.9배)를 반영한 평면 구성과 다양한 평형 선택 옵션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 세대 1열 조망 계획과 최대 435m에 달하는 동간거리 확보를 통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안건축이 최근 특허를 취득한 ‘세대전용홀이 구비된 공동주택’ 개념을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세대별 전용홀과 복수 승강기 시스템, 전용 정원 및 테라스, 세대 앞 프라이빗 창고, 로봇 배송 인프라 등을 도입해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을 강화한 고급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목동 7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15층 2550가구에서 연면적 약 84만6253㎡, 최고 49층, 4341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5123가구 공급을 추진 중인 14단지에 이어 목동신시가지 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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